[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완연한 가을 충북 진천 미르숲에서 오케스트라와 인기 가수의 무대가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충북 진천에서 '2018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가 직접 조성한 생태숲 내 야외 음악당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1천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숲과 인간의 상생'을 노래했다. 맨발의 디바로 유명한 인기가수 이은미 씨와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페라 그룹 디에스가 협연을 펼쳤다.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대중음악과 클래식, 팝페라가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숲 속 야외 음악당에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봄(4월)과 가을(10월)에 각각 두번씩 총 4회 공연을 한다. 이달 20일엔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박미경 씨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음악회 전후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을 거닐거나 초등학생들은 습지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숲 속에서 명상을 하거나 차를 마시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된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100억여 원을 투자해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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