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전북 진안군 진안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이항로 진안군수, 윤인식 군산도시가스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작년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의 임실~진안 구간 주배관 24.2km, 공급관리소 2개소 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안군 도시가스 수급자인 군산도시가스가 오는 2023년 기준 약 3천500톤을 연간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진안군 가스 공급으로 전국 21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완료 및 보급률 92.1%,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4천848km를 달성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1987년 2월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처음 공급한 이래 2009년 12월까지 총 229개 지자체 중 154개 지역에 가스 보급을 완료했다. 또한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된 1단계 미 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추진해 8년여에 걸쳐 2016년 경북 상주시 등 39개 시군에 추가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지난 2010년 수립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단계 미 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제주·청양 등 5개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으로 통해 총 216개 지자체 천연가스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확대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가스 공급을 요청한 강원도 고성군 등 41개 지역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도시가스 소외지역 가스 공급을 목표로 가스 보급 확대사업을 지속 추진해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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