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은행연합회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연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은행연합회는 금감원,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내년 2월까지 각 지역 노인복지관과 노인대학, 경로당 등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연극 공연을 2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연극 공연은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올 상반기 기준 매월 약 3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관련 범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 차원에서 연극 공연을 준비했다.
연극 공연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되고 전국 소비자시민모임 지부와 복지관, 노인대학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별 맞춤 교육도 실시된다. 대학 입학이나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 등 사회 예비 초년생을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친 예방 교육이 진행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피해 예방 홍보 캠페인도 전개된다. 상가 밀집 지역과 공공기관에 관련 홍보 책자를 비치하고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홍보 일정은 소비자시민모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홍보 활동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게 되는 등 사전 예방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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