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기, 삼성화재가 보유한 4%의 지분이 출회된 이후 주가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삼성화재가 보유한 4.0% 오버행은 부담이나 실적, 밸류에이션, 모멘텀에서 저평가가 분명하다"며 "마지막 매각 지분이라는 점에서 지분 출회 후 주가는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윤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6.2% 증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3% 증가할 것"이라며 "건설사업의 실적안정화로 영업이익 체력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 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단행된 서초사옥 매각 7천480억원(매각차익 1천900억원), 연내 한화종합화학 지분을 7천억~8천억원에 매각 시 보유 현금은 약 4조~5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간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이기에 연말 현금흐름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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