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일 CSD 워킹그룹과 '분산장부 기술이 자본시장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SD 워킹그룹은 분산장부 기술로 대표되는 금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예탁기관 중심의 실무 연구모임으로, 현재 미국 DTCC 등 19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예탁결제원은 CSD 워킹그룹 구성원들과 정기적으로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매매이후 후선업무에 관한 주제별 연구자료의 공동작성 및 발표 등 실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해 전자투표의 분산원장 기술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자본시장 인프라의 선진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채권장외결제시스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앙예탁기관 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으로 선진사례를 수용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자본시장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