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라면 점유율 하락으로 '실적쇼크'를 기록한 농심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4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7.75%(2만1천500원) 급락한 25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농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6% 감소한 65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72%나 밑돌았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경쟁심화에 따른 라면 시장점유율 하락, 포장비 등 원가부담 가중, 판촉비 증가가 실적쇼크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금액기준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은 올 2분기 52.9%로 전년 동개 대비 2.3%p 하락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제품 수명주기가 짧아진 현재의 라면시장 분위기 적응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의 브랜드력이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영업 상의 난국을 타계할 뚜렷할 실마리가 당장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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