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케이씨에 대해 본업도 좋고 자산가치도 높은 회사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케이씨는 실적도 좋았는데 보유중이던 티씨케이 지분이 일부 현금화되고, 일부는 시가평가를 거치면서 자산가치 마저 급증했다"며 "내년까지 고객사들의 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씨는 올 2분기 매출액 1천489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운데 60억원은 티씨케이에서 받는 일회성 로열티 수입인데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 217억원은 전분기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평택,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등에서 공급장치 수요가 늘었다"며 "연결 자회사인 케이씨이앤씨의 클린룸 공사실적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에 케미칼 공급장치를 공급할 예정이고, 올해 말부터 삼성전자 평택 2공장,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으로부터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 케이씨이앤씨가 내년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이 회사 역시 재평가된다면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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