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유럽의 대표적 친환경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물 발자국(Product Water Footprint)'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물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쓰이는 물 소비량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앞서 LG 스타일러는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환경 영향을 평가해 부여하는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도 2016년 획득한 바 있다.
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을 집약했다.
LG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을 이용한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인다.
올해 들어 LG전자가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스타일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선보인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도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대 6벌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정성해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전무)은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환경까지 고려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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