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CJ ENM에 대해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이 상반기보다 뛰어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CJ ENM 주가는 최근 2거래일 각각 10.4%, 5.5%씩 급락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합병신주과 최근의 코스닥 약세장이 맞물리며 구 CJ E&M 주주들의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봤다.
구 CJ E&M의 거래 정지 직전 2주간의 거래량 가중평균 주가는 9만4천298원으로 이는 합병비율 감안시 현재 CJ ENM 주가 23만원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구주주 물량의 추가 출회 가능성을 예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23만원 이하에서는 매도의 실익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는 드라마, 예능 콘텐츠 라인업이 상반기 대비 탁월할 것으로 기대했다.
드라마 시청률 상위 작품 15편 중 tvN이 '미스터 션샤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 '무법변호사' 등 3편 포함될 정도로 절대 시청률에서도 우위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예능도 하반기 들어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8~10% 시청률로 순항 중이고 뒤를 이어 '신서유기 5'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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