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차기 모델 발표행사에서 야심차세 개발해온 빅스비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일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9일 열리는 갤럭시노트9 발표행사에서 300달러 스마트 스피커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 스피커 외에 스마트워치 신모델인 갤럭시워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스마트 스피커는 볼링공과 유사한 모양이며 상단부에 버튼과 조명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처럼 AI 기능을 접목한 스피커로 고음질 프리미엄 스피커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했던 스마트홈 기기업체 스마트씽스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이 제품이 빅스비 기반 홈IoT 기기 허브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고성능 가정용 스피커인 라디언트360같은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 스마트 스피커가 성공할지 확실치 않다.
삼성전자의 AI 스피커 시장 진출이 늦은데다 이 시장에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같은 저가 AI 스피커를 비롯해 알렉사 기반 소노스원 스피커, 애플홈팟 등의 프리미엄 스피커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 빅스비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만큼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빅스비의 성능이 삼성 스마트 스피커가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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