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16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10일 애경산업은 지난 9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경산업노동조합 올해도 임금에 관한 무든 사항을 사측에 위임해 2003년부터 이어진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사는 애경산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또 ▲직원 복리후생제도 확대 ▲개인역량 개발 지원 확대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을 노조 측에 설명하고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원교 노조위원장은 "노조 설립 이례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노사 간의 상호 신뢰 및 열린 소통과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용품, 화장품의 더 나은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는 "애경산업이 보다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하기 위한 가장 첫 단계는 우리 직원들의 행복이라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