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딜라이브가 신규 OTT박스를 선보인다.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도 장착시켰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대표 전용주)은 기존 넷플릭스 서비스에 유튜브 및 구글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 한차원 더 강력해진 UHD OTT박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에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구글 안드로이드TV 8.0 오레오 기반에 넷플릭스 닌자 5.0버전을 정합했다. UHD화질 지원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EAC-3) 음질을 기본으로 한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국내 최초로 OTT박스에 마이크로 5핀 전원방식을 적용했다. 일반 정격전원이 아닌 보조배터리를 통해 전원공급이 가능하다. 야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와이파이 2.4/5G 듀얼밴드를 지원한다. 저전력 블루투스 4.1(BLE)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의 시청 패턴을 반영한 '랭킹 기능'과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로 직접 연결되는 바로가기 버튼을 리모컨에 설치했다.
딜라이브는 UHD 박스 출시에 맞춰 40~50세대를 위한 골프존TV, 일본여행 콘텐츠를 담은 채널J, 아이돌 및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팬미팅 영상을 제공하는 셀렙TV 등신규 앱도 런칭 한다. 기존 딜라이브 무비&드라마, 명작애니, 외국어 학습 콘텐츠, 키즈, 한류스타 비하인드 영상 등 100개 앱의 2만여편의 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 판매가격은 16만원이다.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16일이다. 온라인 사전구매를 예약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인공지능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와 블루투스 마이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국내 OTT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콘텐츠 업계와 협업을 통해 국내 OTT 생태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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