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공급부족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D램 업황은 양호하게 전개중이며, 그 흐름은 18년 하반기 및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와 달리 제한적인 공급 증가 속에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에도 모바일 회복으로 D램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018년 상반기 예상보다 낮은 스마트폰 출하에도 불구하고 D램 업황은 견조한 흐름이 유지중이며, 이는 서버, 그래픽 등의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앞으로 나올 애플 신모델은 D램 탑재량이 전작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올 하반기는 모바일 수요가 회복되고 D램 공급부족도 2018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72단 3D 낸드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공급 개시는 유의미한 이벤트"라며 "하반기 공급 본격화에 따라 낸드에서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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