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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16-17일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중 수거


문자메시지·안내문 발송…직원 3만명 참여, 차량 3천200대 투입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집중 수거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안전기준을 초과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대진침대로부터 수거를 요청받은 매트리스를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집중 수거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진침대로부터 통보받은 수거대상 리스트를 토대로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천200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우체국에서 11일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접수정보 등 문의사항을 포함해 수거 일정, 협조 요청 사항 등을 안내하는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최대한 문의사항에 정확하게 응해주면 더욱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으므로 신청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우본 측은 당부했다.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을 가정에 14일까지 배송한다.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우체국에서 전화로 수거예정일 및 예정시각을 안내하고 매트리스 수거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수거와 관련하여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안내문자 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16일과 17일 매트리스를 신속히 수거해 대진침대에 인계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천200대가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배송받은 포장 비닐로 사전에 매트리스를 포장하여 수거 예정일의 정해진 시각에 맞추어 1층 건물 밖으로 미리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단시간 내에 수거해야 하는 관계로 우체국에서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반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거할 때에는 대진침대로부터 요청받은 수거대상 매트리스인지 확인 후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청인에게 확인증도 줄 예정이다. 가정에서 우체국 직원의 연락을 기다려 줄 것을 협조요청했다.

엘리베이터 사용 불가, 사다리차 이용 필요 등과 같이 우체국 직원이 수작업으로 옮기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우체국에서 수거하지 못한다는 것을 대진침대에게 별도 통보하게 된다.

대진침대에서는 우체국에서 통보받은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업에 참여한 인원과 차량의 안전을 위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방사선 측정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체국에서 매트리스를 수거하는 차량 사용료 등 일정 비용은 대진침대 측에서 부담한다.

우본 측은 "국민의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기업으로서 고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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