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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년 취업‧신중년 재취업 돕는다


2022년까지 5년간 340억원 투자해 신규 일자리 3천개 창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 및 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부, 정몽구 재단과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실시하고 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간 창업교육 및 1대 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의 구매판로 및 연계를 돕는 한편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일자리창출은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50+재단, ㈜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를 선발, 집중교육 7주와 개인 멘토링 5주 등 총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신규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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