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9%(47.15포인트) 떨어진 2444.60에 거래중이다.
뉴욕증시가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와 가격 부담, 프로그램 매물 등이 겹쳐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6%(1175.21포인트) 떨어진 24345.7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597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포인트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4.10%, 3.78% 급락했다.
김일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가 최근 급등분을 되돌리면서 위험요인을 제거한 부분은 긍정적이나, 미국 물가 우려가 고조될 수 있는 3월 이후에 시장 우려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2차 단기저점이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77억원, 579억원 순매수중이지만 개인이 1천67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LG화학, 삼성물산이 모두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2.80%(24.01포인트) 떨어진 834.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이전상장이 확정된 셀트리온이 0.35%,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76% 오르고 있을뿐, 다른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0.71%(7.70원) 오른 10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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