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대출자에게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 차등 지원한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 후에 재학생 지원대상자는 추후 재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2회 졸업 때까지 지원된다. 다만 졸업생 미취업자 대상자는 반기별 신청기간에 관련 서류를 갱신하여 제출해야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자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은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서울에 주소를 두고 국내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대학재학증명서를, 서울에 주소를 두고 국내소재 대학교를 졸업한지 2년 이내인 미취업자는 대학졸업증명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학재학 및 졸업 여부,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여부, 다자녀 여부 및 소득분위와 등본상의 주소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이자(7월~12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올해 5월 조례개정으로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확대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상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채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대학생 및 청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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