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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등 8명 탈당계, 바른정당 비교섭단체로


20석→12석 줄어…교섭단체 지위 잃고 국고보조금도 줄어든다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바른정당 탈당파 8명이 8일 탈당계를 제출, 당적을 정리했다.

탈당파 수장인 김무성 의원과 강길부·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석·홍철호·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당사 사무처에 탈당계를 접수했다.

탈당파에 이름을 올린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전당대회 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먼저 탈당계를 제출한 8명은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20석에서 12석으로 줄었다. 교섭단체 지위도 빼앗겼다. 원내 협상 등 주요 논의에서 배제되는 등 위상이 약화되며 국고보조금도 크게 줄어든다.

주 대행은 탈당파가 탈당계를 제출하기 직전에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 "당내 사정으로 다음부터는 참석하지 못한다"며 "어디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힘내겠다"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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