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제주항공이 3분기 영업이익 404억을 기록,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액 2천66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5.9%, 12.7% 상승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3분기는 전통적인 항공사 성수기로 불리지만, 올해는 추석연휴가 10월(4분기)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변수가 많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 및 유연한 노선 운용, 일본과 동남아 등 공급 확대, 노선 전략을 통한 항공기 가동률 향상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모델이 안정화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30대를 운용 중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며, 국적 LCC를 선도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해서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가 더 기대되는 회사임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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