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정세균 국회 의장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공동 기획한 특집 인터뷰에서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케이블TV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전남 지역 케이블TV 3사(KCTV광주방송ㆍCMB광주방송ㆍCJ헬로)는 지역 현안의 건설적 해법을 위해 지난달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정 의장을 초청해 특집 인터뷰 프로그램 '지역이 묻고, 정세균이 답하다' 녹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내년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지역 미디어와 케이블TV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서 "선거에서 미디어의 역할은 유권자가 후보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역밀착 매체인 케이블TV는 지역민이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정보제공자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또 ▲지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소감 ▲지방 분권 시대와 개헌 ▲현 정부에 대한 평가 ▲광주·전남 지역 이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지역 미디어의 역할 등을 말했다.
정 의장은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개헌에 대해 "정권과 권력에 의한 개헌이 아닌 국민이 참여하는 미래지향적 열린 개헌이 필요하다"며 여론수렴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지역 현안으로 언급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전남 인구감소 문제 등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민들이 의견을 하나로 이루고 중앙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야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지역 현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특집 인터뷰는 오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광주·전남 케이블TV 3사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케이블 업계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인사의 특집 인터뷰를 공동 기획해 지역민을 위한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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