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오는 3일 방송법·특별감찰관법 개정안 등 공동 추진 법안을 발표한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오전 9시 30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드시 통과가 필요한 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행에 따르면 양당이 발표할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이사의 수를 여야가 각각 7명, 6명씩 추천하도록 하고 사장은 이사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뽑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제출한 개정안과 동일한 내용이기도 하다.
주 대행은 "말로는 방송 중립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김장겸 MBC 사장을 들어내고 자신들의 코드에 맞는 사람을 넣으려고 한다"며 "양두구육식 행태는 국민이 다 안다. 자신들이 발의한 방송법 통과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특별감찰관법 개정안은 야당에서 특별감찰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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