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가 요금제 개편을 통해 로밍, 데이터 등 가족 혜택을 늘렸다.
KT(대표 황창규)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요금제와 부가서비스인 '미디어팩'까지 가족결합 혜택을 확대한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마트기기에 유용한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1일 발표했다.
'미디어팩 투게더'는 결합가족 중 2명이상 미디어팩 이용 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한 최대 4명에게 서비스 이용요금을 50% 할인해준다.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9월7일 출시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10월24일 출시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와 함께 부가서비스도 가족이 함께 쓰면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팩은 최신 극장동시 개봉영화 1편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TV포인트 1만1천원을 매월 제공하며 음악, TV 등 인기 미디어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미디어팩은 ▲매월 1만1천원 TV포인트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 음악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지니팩' ▲올레 tv 모바일과 매일 2GB의 전용데이터 ▲케이툰 웹툰∙웹소설 무제한 무료 ▲링투유(통화연결음)와 매월 링투유 음원 1건 ▲캐치콜(받지 못한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통화가능알리미(전화한 상대의 통화가능상태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는 가족, 친구 등 단체로 해외여행 가는 고객들의 로밍요금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서비스다. 가입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하고 최대 4명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요금제와 동일한 서비스를 기존 일 1만1천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에서 5천500원으로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데이터 늘리고 음성·문자도 공유 …데이터투게더 개편
이와 함께 KT는 다수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고자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패드, 태블릿PC 등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 패드, 태블릿PC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투게더'는 '데이터투게더라지'로 이름을 바꾸고 월 500MB씩 제공하던 데이터를 매월 1GB로 확대한다.
데이터투게더라지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와 공유해 스마트폰의 월 제공 데이터 뿐 아니라 일 제공 데이터까지도 공유할 수 있다. 즉, 데이터선택 65.8 요금제와 데이터투게더라지를 함께 사용하면 매월 73GB를 패드, 태블릿PC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소진 후에도 패드, 태블릿PC에서는 카카오톡 메시지나 텍스트 위주의 웹 검색은 지속 이용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T는 최근 세컨디바이스 이용 트랜드에 맞춰 웨어러블 기기도 스마트폰의 음성, 문자,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미디움' 요금제를 출시했다.
데이터투게더미디움 요금제는 기존 LTE 웨어러블 요금제보다 2천200원 저렴한 월 8천800원에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제공되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 할 수 있다.
특히, LTE 데이터선택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데이터투게더미디움 요금제에 가입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이동전화와 집전화로 마음껏 통화할 수 있다.
데이터선택 76..8 이상 고객이라면, 데이터투게더라지와 미디움 요금제의 월이용료를 각각 50% 할인된 월 5천500원, 4천400원에 이용 할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미디어팩 투게더', '데이터투게더'는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혜택이 깊이 고민해 나온 결과"라며, "프리미엄 가족결합, 데이터 로밍 등 하루종일 투게더와 함께 가족들이 풍족한 데이터 혜택을 누리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