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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온라인 쇼핑·클라우드 2축으로 성장


3분기 매출 34% 증가…클라우드 매출 42%↑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과 온라인 쇼핑 사업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순익을 올렸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추진했던 특별할인 행사 프라임데이와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의 약진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34% 늘었고, 순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장외거래에서 6% 가까이 상승했다.

3분기 아마존 순익은 2억5천600만달러(주당 52센트)로 전년도 2억5천200만달러(주당 52센트)에서 소폭 증가했다.

매출은 437억4천만달러로 1년전 327억1천만달러보다 34% 늘었고 월가 기대치 421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매출은 지난 8월 아마존이 인수했던 유기농식품 판매점 홀푸드마켓의 매출인 13억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북미지역의 매출이 254억5천만달러로 회사 전체매출의 35%를 북미에서 올리고 있다.

급성장중인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45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45억2천만달러보다 많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올들어 이미 123억달러를 올렸고 연말까지 186억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총영업 비용이 434억달러로 1년전보다 35% 늘었다. 프라임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로 영업비용이 크게 늘었다. 아마존은 4분기 영업이익을 3억~16억5천만달러로 예상했다.

온라인 판매 매출은 264억달러로 전년대비 22% 늘었다. 프라임 등의 유료 가입자 매출은 1년전보다 59% 증가한 24억달러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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