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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X 3D센싱 수율개선 지연…출시일에는 영향 없어


25일 3Q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3D센싱) 모듈 적용에 수율 부분 개선이 좀 지연되고 있는데, 고객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출시 일정에 차질없이 생산된다고 봐도 된다."

김종호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기획관리팀장은 25일 LG이노텍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아이폰X 3D센싱 모듈의 수율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아이폰X 신기술 적용 모듈의 일부 지연으로 현재 대기수요상태에 있고, 출시는 고객(애플)이 11월 초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제품이고, 난이도가 카메라 모듈 대비 상당 부분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도 처음 시도하고 어려운 제품임을 인정하고 있다.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이슈가 주로 수급 이슈가 많았다. 내부적으로는 수율과 생산성 측면에서 초기 이슈가 있었다"며 "추석연휴 이후에 내부 이슈도 급격하게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고객도 저희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가격 측면이라든지 수익측면까지 전폭적인 협의를 통해서 큰 문제 없이 윈윈하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아이폰X) 출시가 늦어진만큼 내년 1분기까지 수요 강세(3D센싱 모듈)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에는 전통적인 비수기에서 벗어난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D센싱 모듈 공급 확대와 관련해 "신기술 적용 모듈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적용되는 제품이라서 우선은 전략고객내에서 경쟁사 대비 절대 우위를 굳히는데 집중하겠다. 전략적 방향과 확대에 대해서는 검토할 예정이다. 지금은 공급확대와 관련해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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