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다른 사람의 배달음식 주문 내역을 공유 받아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대신 결제해 줄 수 있는 결제 방식 '대신결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신결제는 배달의민족 이용자가 우선 주문해 먹고 싶은 음식을 장바구니에 골라 담은 뒤 주문 내역을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상대방이 주문 내역과 금액을 확인한 후 결제를 대신해 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주문자는 주문 내역 링크를 일반 문자 메시지나 라인,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타인에게 보낼 수 있다. 결제 요청을 받은 사람은 신용카드 결제나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를 택해 결제를 마무리할 수 있다.
배민 대신결제는 결제를 요청받은 사람이 배달의민족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되며, 스마트폰에 배달의민족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배민 대신결제는 음식을 주문해 즐기는 과정에서 펼쳐질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자 고민하고 개발한 새로운 결제 방식"이라며 "배달의민족은 앞으로도 고객경험가치 개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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