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미니 소개 영상도 카카오TV의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형 엔진(음성인식, 합성 기술), 대화형 엔진(자연어처리 기술), 추천형 엔진(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이 적용된 기기다.
영상에 공개된 카카오미니는 이름처럼 작은 사이즈에 주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미니멀하고 친숙한 디자인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형에는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함께 공개된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는 자석이 달려 있어 카카오미니 상단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피규어는 스페셜 기프트로 초기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카카오미니에는 원거리 음성 인식 성능을 갖춘 고성능 마이크 4개가 장착됐다. 4개의 마이크가 발화 방향을 탐지해 음성 인식률을 향상시킨다. 블루투스와 AUX단자로 일반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사양 프리미엄 스피커를 보유한 이용자들은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음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멜론의 풍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이 만나 사용자의 취향, 기분,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카카오톡과 연동되어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전송할 수 있고, 포털 다음 등 다양한 카카오의 서비스가 연동돼 실생활에서의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카카오미니는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을 반영하며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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