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정부가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엔터테인먼트·공연·외식·숙박 등 서비스 업계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 50개 지역별 축제도 함께 진행하는 등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 진작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체 간담회'를 열고 업체별 행사 준비현황 점검과 할인품목·할인율의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통물류진흥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삼성전자 등 유통·제조분야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100일 전인 지난 6월 2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왔다. 산업부는 올해 참여 기업 수가 작년(341개사)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부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최대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다양한 살거리·볼거리·놀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동욱 중견기업 정책관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품목을 다양하게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체별로 파급력이 큰 대표할인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유통·제조업체가 함께 협력해 할인율을 높이는데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그는 "세일행사의 부담이 입점·협력업체에 전가되지 않도록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달라"며 "정부도 적극적인 행사 홍보에 나서는 등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올해도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와 참여업계는 이달 중순경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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