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2분기에 이용자 증가로 고속성장한데 비해 트위터는 이용자 성장률 정체로 고전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업체 트위터의 월간 이용자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3억2천800만명으로 시장 기대치인 3억2천900만명을 밑돌았다.
1분기에 900만명 증가로 성장세가 회복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2분기에 지난해 수준에 그쳐 투자자를 실망시켰다. 이에 트위터 주가는 9% 하락했다.
트위터 광고매출은 4억8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8% 줄었다. 반면 경쟁사인 구글과 페이스북의 광고매출 성장률은 각각 20%와 45%를 기록했다.
다만 트위터의 이용자 일일 이용시간은 오히려 전년대비 12% 늘었으며 3분기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총매출은 5억7천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7% 감소했으며 시장 기대치 5억3천7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동영상 광고와 소셜 데이터 판매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순익은 5천600만달러였으며 주당이익은 12센트로 시장 기대치 5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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