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자체 여행용품 브랜드 론칭… T커머스 최초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K쇼핑이 자체 여행용품 브랜드 '온더트립(On the Trip)'을 론칭한다.

K쇼핑은 오는 26일 자사 최초 자체 브랜드 '온더트립' 여행용 가방 7종세트를 선보인다. T커머스 업체가 자체 여행용품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쇼핑 관계자는 "최근 '나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는 욜로족이 늘어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프리미엄급 자체 여행용품 브랜드 온더트립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쇼핑 상품기획자(MD)가 상품 기획과정에 참여해 디자인부터 색상, 상품 내 들어가는 부품 및 부자재 등을 꼼꼼히 챙겼다는 설명이다. AS 기간도 일반적으로 1년 이하로 보증하는 것과 달리 3년의 사후 지원을 보장한다.

온더트립은 오는 26일 오후 7시 40분에 첫 상품으로 여행용 가방 7종세트를 선보인다. ▲26인치 화물형 ▲20인치 기내형 캐리어 ▲18인치 백팩 ▲메모리폼 목베개 ▲안대 ▲보관 파우치 ▲의류 파우치(大)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충격흡수가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과 방수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가방의 내구성을 높였다.

아울러 가방 내부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내용물을 고정할 수 있는 X밴드와 커버를 양쪽 모두에 적용했다. 카본블랙·딥블루·샤이니골드·페라리레드의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7종 구성을 16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이자 10개월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 썸덱스코리아와 협력해 상품 신뢰도를 높였다.

KTH 강대부 상품개발본부장은 "T커머스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여행용품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자체 브랜드 개발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여 더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쇼핑은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커머스 등을 개발하여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위한 미래 커머스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