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영어책을 다시 집어 든 성인들과 영어로 고생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 영문법 책이 나왔다.
신간 '카테 잉글리시 총론(C.A.T.E. English)'은 한국어의 사고방식으로 오직 한국사람만을 위해 설명하는 영어책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모든 문법을 공부하기보다는 수익을 올리기 위한 비즈니스 영어를 단시간에 말하고 쓸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는 대한민국 학생들이 실력이 더디게 향상되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영어를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의 역량과 크게 관계가 없다고 역설하며, 정책의 변화로 영어의 수준이 하향 평준화돼 고급영어의 인지가 없더라도 세계인은 우리에게 고급영어를 요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모국어만으로 세계인과 경쟁하려면 경제적으로 외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급자족으로 건실한 내수시장이 형성돼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더불어 머지않은 시기에 세계화의 영향으로 수많은 원어민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신의 나라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대한민국으로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저자는 예상한다. 어떤 상대와 싸우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과거에 통했던 방법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총 16장으로 이뤄진 '카테 잉글리시 총론'은 한국식 영어공부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과 기존 영어책들이 실전 지식으로 발전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풀어내려 했다. 비즈니스 영어를 단시간에 말하고 쓸 수 있게 해주고 삶의 방향을 정립하도록 이끌어주는 자기계발 영문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안정호 지음, 좋은땅출판사, 1만8천5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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