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첫 상견례 회동에서 4대강 복원 사업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김 장관과 회동을 갖고 "그동안 환경부는 개발부서를 뒷받침하는 하위부서로 여겨질 정도로 많이 망가졌다"며 "특히 이전 정권의 4대강 사업 추진에 길을 열어줬고 다른 환경대책을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국내 환경 분야 현안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4대강을 점진적인 방식으로 재자연화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김 장관의 방침에 공감했다"며 "김 장관과 함께 상의하며 4대강을 비롯해 미세먼지 등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환경부를 잘 이끌어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그동안 국회가 가습기살균제와 4대강 문제 등에 대한 많은 짐을 지고 있었다. 이제는 환경부가 나서서 짐을 나눠 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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