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미래에셋 창립 20주년을 맞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벤처 지원, 인프라 및 4차산업 투자를 새로운 도전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래에셋 창립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홍콩, 베트남 등 해외법인을 포함해 미래에셋 전 계열사의 주요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사를 통해 "미래에셋의 혁신들은 처음에는 낯설었고 다음엔 인정받고 결국엔 상식이 됐다"며 "새로운 진화와 혁신은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은 창립 20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며, 수조원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도 추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안에 미래에셋은 글로벌마켓에 6천개의 호텔룸도 갖게 된다.
박 회장은 "운용사의 운용자산 약 110조원과 증권사, 보험사의 예탁자산 약 250조원을 합친 총 360조원의 10% 수익을 만들면 36조원의 국부를 증대시킬 수 있다"며 "소득증대를 통한 국가경제의 선순환 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와 있는 미래'인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 서서 전략을 갖고 투자하는 것도 혁신의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 없이는 성장도 없다"며 "투자를 통해 국가자산을 증대시키고 고용을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활기찬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을 개인소유를 넘어 경쟁력 있는 지배구조를 만들고 전문가가 꿈을 구현하는 투자의 야성을 지닌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꼽았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은행중심의 한국 금융산업에서 미래에셋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며 "한국사회에 부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는 꿈을 위해 한눈 팔지 않고 담담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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