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ETF(상장지수펀드) 선물이 오는 26일 증시에 최초로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 세칙'을 개정해 코덱스 삼성그룹주, 타이거 헬스케어 및 아리랑 고배당주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선물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에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등 이미 위험관리수단으로 사용가능한 파생상품이 존재해 상장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ETF 선물 종목당 2곳의 시장조성자가 지속적으로 호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덱스 삼성그룹주는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이, 타이거 헬스케어는 신영증권과 NH투자증권이, 아리랑 고배당주는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호가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수요, ETF 현물거래량 등을 고려해 ETF 선물 3종목을 상장하게 됐다"며 "이번 상장으로 ETF 투자자의 위험관리 수요가 충족되고 ETF 현·선물시장 간 연계거래가 활성화돼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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