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 신임 총리가 "국민 여러분이 문재인 정부에 안겨주신 역사적 책무를 다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국회의 인준을 받았다. 여야 국회의원들께 감사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저와 제 가족의 지난날의 흠이 적잖게 드러났다"며 "지난날은 저와 제 가족에게 겸손과 이해를 가르치는 스승이 될 것"이라고 성찰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정부다운 정부, 내각다운 내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거듭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9명 중 18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이 총리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6시 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45대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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