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소니가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내달 8일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가격은 86만9천원이다.
이날 소니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된 바 있다.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사양은 ▲5.5인치 U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35 ▲4GB 램(RAM) ▲64GB 저장공간 ▲IP65/IP68 방수방진 ▲1천900만화소 후면카메라 ▲1천300만화소 전면카메라 ▲3천23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7.1 등으로 요약된다.
이 제품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하는 4K UHD 디스플레이가 무기다. HDR이란 명암비를 높여 화면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에서 4K HDR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후면카메라는 '모션아이(Motion Eye)'라는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초당 960프레임의 수퍼 슬로모션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의 움직임을 포착해 자동적으로 이미지 버퍼링을 시작하는 '예측 캡처'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루미너스 크롬, 딥씨 블랙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소니코리아는 이 제품을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예약판매한다. 예약구매처는 ▲소니스토어 ▲SK텔레콤 티월드다이렉트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등이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프로덕트부문 사장은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4K H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라며 "사용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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