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날부터 50일간 활동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전체회의를 열고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자문위 차원에서 마련하고 7월 초에 대통령께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압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와 비전을 정립하고 대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대통령 공약을 나라살림 우선순위에 맞게 국정과제화하겠다"며 "이런 과정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공직자들이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 또한 국정기획자문위가 중점을 두고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처 간에 어깨와 머리를 맞대로 토론해나가야 한다"며 "부처간 업무보고를 통해 현안과 예산을 파악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이를 토대로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인 자문위원들이기에 누구보다도 자기희생과 솔선수범, 리더십을 통해 개혁방향이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봉사자로서 심기일전해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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