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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사전계약 3천500대…"2만대 목표"


쌍용차 "G4 렉스턴, 경영정상화 달성 핵심 역할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이 사전계약 1주일 만에 3천500대를 달성하며 초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쌍용차는 2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열고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국 200개 전시장에서 시작된 G4 렉스턴 사전계약은 7영업일 기준 3천500대를 기록했다. 본격 출고가 시작되는 5월 2일이 되면 약 5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식 마케팅본부장은 "G4 렉스턴이 대형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전계약 대수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G4 렉스턴이 처음 선보인 서울모터쇼부터 계약이 이뤄진 측면에 있어 이달 말까지 5천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다. 2018년에는 3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G4 렉스턴의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Luxury 3천350만원 ▲Prime 3천620만원 ▲Majesty 3천950만원 ▲Heritage 4천510만원이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 중으로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똑똑해진 대형 SUV 'G4 렉스턴', 모하비·익스플로러와 경쟁

쌍용차는 기아차 '모하비'와 포드 '익스플로러' 등 프리미엄 SUV를 G4 렉스턴의 경쟁 상대로 지목했다.

2001년 렉스턴으로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연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안전성과 주행 성능에서 경쟁 차종을 넘어서는 실력을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은 "SUV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G4 렉스턴은 4트로닉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금 비례를 강조한 디자인 외에 G4 렉스턴은 넉넉한 2열 레그룸과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활용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국내 SUV 최대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까지 제공해 국내 최초로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되어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 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주고,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새로운 부분이다.

자동 도어잠김 기능, 스마트키로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원격 제어 기능,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열림 등도 한층 똑똑해진 부분이다.

신영식 본부장은 "쌍용차 연구진들이 수년간 노력한 끝에 G4 렉스턴을 선보였다"며 "감히 '왕의 귀환'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2001년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연 쌍용차가 2017년 대한민국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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