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대표 뷰티 브랜드 '셉(SEP)'을 TV홈쇼핑 등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별도의 독립 브랜드로 육성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셉'은 2008년 론칭 이후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시크함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독립 브랜드 운영을 위한 BM(브랜드매니저) 조직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해왔다.
'셉'은 현재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 H몰, 미미박스,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영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면세점 등으로 판매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립스틱과 립틴트 제품 30여종은 모두 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 이슈성분 10가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 관리를 위해 오메가 3, 오메가 5, 콜라겐, 프로폴리스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 '슈퍼 엑스 컴플렉스'를 첨가했다.
'셉'은 차별화 된 성분을 내세우는 공격적인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개성 있고 당당한 성향이 특징인 2534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강렬한 컬러를 제공하면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CJ오쇼핑의 브랜드 관계자는 "'셉'은 합리적인 소비와 시크함을 중시하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됐다"며 "건강한 성분과 강력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차별화 된 뷰티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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