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와 저가식품 제조업소 등에 대해 일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류,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앞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만4천 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및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 ▲냉장제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식품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저가식품 제조업소 점검은 전국 제조·가공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무허가(등록, 신고) 업체가 제조한 식품 ▲식품첨가물 허용기준 등 위반 ▲유통기한 변조 행위 ▲이물 혼입 가능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및 저가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이,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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