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오늘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ICT 기술, 평등한 ICT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17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은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이 주관하는 행사로 ICT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정보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 발대식 ▲정보접근성 표준화포럼 창립식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정보접근성 준수 캠페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업체 현장방문▲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관 전국 순회 운영 개막식 등이 열린다.
17일 열리는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 발대식에서는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의 정보접근성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기 위해 선발된 전문가 70명(지킴이 60명, 멘토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들은 향후 1년간 민간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18일에는 '정보접근성 표준화 포럼 창립식'을 갖는다. 정보접근성 포럼은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자문 및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하는 자문기구로, 정보접근성 관련 학계 전문가, 업계 및 장애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다.
아울러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정보접근성 준수 캠페인(4.17~21)'을 통해 이벤트 홈페이지(www.wacampaign.com)에서 정보접근성 홍보대사인 SBS 최영주 아나운서가 낸 문제를 풀고 참여 소감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 아울러 장애인 및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현장 방문과 함께 이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체험관은 오는 21일 서울지역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눠 순회 운영한다. 화면낭독기 등 보급대상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19일에는 최양희 장관이 시각장애인용 화면읽기 프로그램인 센스리더를 개발한 엑스비전테크놀로지를 방문, 개발자를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CT 기술 발전의 최고 단계는 장애인 및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불편해소라 생각한다"며 "미래부는 ICT 기술발전을 통한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간행사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접근권 제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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