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작은 크기의 사물인터넷(IoT)기기에서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크루셜텍은 IoT 생활기기용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을 24일 공개했다. 생체인식 센서 및 알고리즘 전문 자회사 캔버스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은 PC, 냉장고, 전동 휠 등 가전제품부터 금고, 서랍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제품에까지 탑재됐다. 기존의 바이오매틱트랙패드(BTP)와 기능은 유사하다. 자체 MCU와 최적화된 초경량 알고리즘을 탑재해 별도의 중앙처리장치가 없는 제품에도 채택할 수 있다.
BTP는 지문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에 스마트폰 모바일AP를 이용하지만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은 자체의 중앙처리장치를 이용한다. AP만큼 고사양은 아니지만 지문인식 과정에 필요한 정도의 정보처리는 충분히 가능하다. 작은 크기와 전력효율도 강점이다. 모듈 전체 크기는 17x17mm이다. 소비전류는 30mA이다. 만능비동기송수신기 UART 통신방식과 마이크로5핀을 지원한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은 사용이 편리하고 적용이 간편하여 지문인식이 모바일을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 가전 업체들이 샘플을 요청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