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국내 온라인몰 중 최다 숙박상품을 보유하며 '국내 숙박상품 허브'로 첫 발을 내딛었다.
23일 11번가는 최근 '떠나요닷컴(펜션)', '몬스데이(게스트하우스)', '인포(펜션)', '야놀자(종합숙박)' 등 전문 숙박업체 4곳과 제휴를 통해 상품력 강화, 호텔∙펜션∙리조트∙게스트하우스 등 총 2만3천500여개 국내숙박상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번가 '국내숙박' 서비스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 기반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개편을 통해 고객 방문 트래픽 향상 ▲여행 상품별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품수 확대 ▲'당일할인호텔', '실시간항공권' 서비스와 같이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규 서비스 잇단 론칭 등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1번가 국내 숙박 매출은 전년 대비 118%나 성장했다. 2013년 대비 2014년은 153%, 2014년 대비 2015년은 118%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의 국내 숙박 매출 연평균 신장률은 130%에 달한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11번가 국내 숙박 매출은 모바일(70.3%)이 PC(29.7%) 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구매 고객은 여성(57.7%)이 남성(42.3%)을 앞질렀으며 30대’(49.1%) 연령의 고객 비중이 20대(13.5%)보다 더 높은 비중을 보였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호텔(55.3%), 리조트(35.4%), 펜션(9.3%) 순으로 호텔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최근 2개월간 매출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제주도 숙박 판매 비중이 33% 증가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받은 제주도 내수시장 활성화에 국내 고객들이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김수경 서비스상품본부장은 "11번가는 국내숙박상품 구색을 다양화한 덕분에 이제 고객들이 상황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숙박상품을 고르며 최적의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여행11번가 서비스가 보다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 증대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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