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시스코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모바일 통신 사업자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발표한다.
이 아키텍처는 네트워크, 기기(device),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멀티 레이어를 보호하는 위협 중심 솔루션 통합 포트폴리오다. 모바일 통신사업자,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은 시스코 보안 솔루션을 폭넓게 결합함으로써 5G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게 시스코 측 설명이다.
네트워크 보안 부문에서는 통신사업자의 코어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모바일 백홀을 보호하기 위한 물리·가상 보안 게이트웨이(SecGW)의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했다.
디바이스 보안 부문에서 시스코와 삼성은 '삼성 녹스', '시스코 애니커넥트', '시스코 스텔스와치' 솔루션을 통해 엔드포인트 가시성과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부문에서는 통신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나 시스코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플랫폼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지 리텐하우스 시스코 엔지니어링·보안 사업부문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 혁신과 가상화, 5G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 있어 보안은 필수 요건이 됐다"며 "시스코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보안과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과 시스코는 가장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솔루션 제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민감한 정보와 중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모바일폰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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