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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7년 경영전략회의…민영화 재도약


민영화 이후 금융영토 확장을 위한 '5대 신성장동력' 제시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행장은 민영화를 위해 걸어온 지난 2년 간의 발자취와 실적 리뷰를 통해 "성공적 민영화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우리 임직원 모두"라며 격려했다.

그는 "수익성과 건전성 그리고 성장성 면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민영화를 향한 우리은행의 강한 의지가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 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초량지점 최정수 부지점장을 지점장으로 특별승진 예고하는 등 영업 및 리스크관리 우수직원 총 4명을 현장에서 특별포상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또한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비즈니스 질적 성장 ▲투자은행(IB) 강화 및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의 '5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한 금융영토 확장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당부했다.

특히 이 날 16년 만에 이룬 민영화 대성공을 기념해 참석자 전 직원이 함께 '제2 창업 다짐 선언문'을 낭독하며 더 강한은행으로 재탄생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행장은 대풍기운비양(大風起雲飛揚)을 인용하며 "큰 바람을 타고 솟구쳐 오르는 구름같은 기상으로 금융영토 확장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비상하자"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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