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폭군' 이제동이 히드라리스크 올인(All-in) 전략으로 2세트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제동은 10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8강전에서 송병구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이제동은 '9드론'으로 송병구의 초반 전략에 대비했다. 이제동의 본진을 정찰한 송병구는 이제동의 앞마당 멀티 건설을 방해하는 한편 자신은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에서 앞서나갔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무난히 테크트리를 올리는 송병구와 달리 이제동은 레어 업그레이드 대신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 히드라리스크 올인 전략을 선택했다.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한 이제동은 이동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그대로 공격에 나섰다.
송병구가 커세어로 이제동의 전략을 확인했지만 너무 늦었다. 포톤 캐논이 2개 밖에 없는 송병구의 앞마당은 순식간에 밀렸다. 이제동의 강력한 한 방을 송병구가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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