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3김'(김동연·김부겸·김경수) 중 한 명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9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61979c01fe39f.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3김'(김동연·김부겸·김경수) 중 한 명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9일 대선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 헌정 질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저는 이번 대선이 더 큰 민주당으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헌법 개정 등 제도 개혁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선 현재 박용진 전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 인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재명 전 대표의 벽을 넘기 어렵다는 관측에 따라 후보군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다만 정치권 일부에선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완전 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등 플랫폼에서 이들이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당에선 혁신당의 제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탓에 실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