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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덮친 미얀마·태국, 교민 2.2만명…외교부 "피해 파악중"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내전중인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태국까지 여파가 미친 가운데, 외교부가 교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3월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7.7 지진으로 1000km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 건설중인 빌딩이 무너져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3월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7.7 지진으로 1000km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 건설중인 빌딩이 무너져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28일 주미얀마대사관은 이날 안전공지를 내고 "미얀마에 거주 또는 여행 중인 국민들은 지진 발생 지역 방문 및 체류를 최대한 삼가하고, 여진 추가 발생 등이 우려되니 신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사관에서는 이번 지진 관련해 우리국민 피해 현황 등을 긴급히 파악 중이니, 피해가 발생한 우리 국민은 대사관 등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태국대사관도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이 "태국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상당한 흔들림이 감지됐다"며 "이번 지진의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얀마에 있는 한국인 교민은 2000여명, 태국은 2만200여명에 달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적 피해는 없다"며 "공관은 미얀마와 태국의 관련 당국 및 한인사회 등을 통해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7.7 강진 후 곧 6.4의 여진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지진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얀마 고속도로와 건물이 무너졌으며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앙으로부터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도 강력한 진동이 닥쳐,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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