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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민주, '무차별 현금살포' 포퓰리즘 정책만 외치나"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위' 발족
"거대 야당, 말로만 민생이고 경제"
"여당은 달라야…'사탕발림 정책' 배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윤희숙 위원장 및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가 재정에 대한 개념과 미래 고민도 없이, 그저 전국민에 무차별적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 정책만 외쳐댄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대통령 리더십도 공백 상태라 국민 불안이 큰데, 거대 야당은 말로만 민생이고 경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정을 책임지는 우리 국민의힘은 다르고, 달라야 한다"며 "국민께 순간의 달콤함과 미래 고통을 안기는 사탕발림이 아닌, 국가 경제를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진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고 있고, 민생 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힘겹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리는 내수경제를 살리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우선주의의 파장도 언급하며 "우리 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가 어려워지는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정책, 영세사업장 근로자 보호대책, 1인가구 대책, 고립 은둔 청년 대책, 주거 취약계층 대책 등 약자를 보듬는 정책과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부터 먼저 짚겠다"며 "이를 통해 민생 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국민의 불안한 심리도 진정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위에 각 분야의 쟁쟁한 전문가가 함께한 만큼, 혁신적 비전과 정책 아이디어를 활발히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달라"며 "당 지도부에서도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사회의 그늘진 곳을 없애고 미래를 향하는 길을 내겠다"며 "이런 희망을 국민께 드리는 게 보수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적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아젠다를 던지고 정책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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