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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라 점주들, 비알코리아 상대 소송 제기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비알코리아 "자세한 내용 확인 못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아이스크림 체인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서울의 한 배스킨라빈스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 점주 417명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자신들과 사전 합의를 거치지 않고 차액가맹금을 거둬들였다고 주장 중이다.

소송가액은 4억170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이 매장을 운영하면서 합의 없이 낸 차액가맹금을 최소 100만원으로 잡아 합산한 금액이다. 점주들은 추후 연도별로 납부한 차액가맹금 액수를 계산해 청구 취지를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차맹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 운영을 위해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적정 도매가격에 마진을 붙여 점주로부터 받는 돈이다. 가맹사업법은 이를 일종의 관례로 보고, 차액가맹금을 수취하기 위해서는 점주들과 합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알코리아 측은 "아직 소장이 도착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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