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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도체법 등 '미래 먹거리 4법' 이달 일괄 처리 제안


김상훈 "대외 여건 우려 높아…수출 호조 대책 강구"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반도체특별법 등 '국가 미래 먹거리 사업 법안'을 이달 중 국회에서 일괄 처리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반도체산업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고준위방폐장특별법, 해상풍력법 등 국가 미래 먹거리 사업법을 이번 1월 국회에서 일괄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대외 여건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은 편"이라며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수출덤핑 확대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여야 정치권은 머리를 맞대고 수출 호조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주52시간제 적용 예외)' 조항 마련을 위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해외 경쟁 기업들은 필요하면 심야에도 연구에 몰두하는데 우리는 경직적인 주 52시간제 때문에 무조건 연구소 불을 꺼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면 반도체 1위 신화는 계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2025년 을사년은 정치가 국가 경제를 든든히 서포트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 국회라는 국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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